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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회화

제목

[Tina티나 (aka.구지현쌤)의 영화회화] #Tinaforpresident♥

작성자
유재은
작성일
2018.09.02
첨부파일0
추천수
4
조회수
1178
내용

당신은 무언가에 빠져본 적이 있나요?
Have you ever obsessed with something?

 며칠전, 영화 회화 수업에서 이를 주제로 스피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동안 어떻게 해왔는지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이라이프스쿨에 다닌지 4개월, "영화회화는 2개월."
 그 4개월을 단 한 번도 허투루 썼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그건 전혀 중요하지 않아졌어요.
2달 동안 저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나 스스로 느끼기도 하지만, 주변에서 그걸 방증해준다고 생각합니다.

 3번째로 하는 스피치였구요. 매번 할 때마다 떨리고 불만족스러운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런데 확실히 '뭔가'를 느꼈습니다. 잘하면 잘할수록 '앞으로 어떻게 나를 잘 보여줄까?' 그 부담으로 인해, 아니 어쩌면 그 과정이 행복해서 더 열심히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뭔가를 두려워하는 것.
다들 영화 회화 수업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영화는 10분 정도 보고 계속 영어로 말한다. 그래서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후기도 찾아봤어요. 저처럼 두려워하는 사람을 보면 공감을, 한편으론 그럼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떨칠 수는 없었습니다. 두려움 반, 도전하고 싶은 마음 반이었습니다. 처음 Level 4 수업을 듣는다는 것, "4"라는 알 수 없는 중압감에 말이에요.

 개강 날은 언제나처럼 빨리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이었어요. Level 3 이하의 수업에서는 이만큼 영어를 쓰지 않았고요. 미션도 영어로, 댓글도 영어로... 영어에 갑자기 둘러싸여서 정말이지 '나 어떻게 해야하지ㅜ_ㅜ? 근데 다 잘하셔ㅜ_ㅜ' 싶었습니다. 그래도 하루, 이틀 지나고 하니까 조금씩 적응되는 기적이 일어나더라구요!
 무엇보다 얘기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만큼 이곳이 small America, Canada, Australia가 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Tina 타임 정말 빼놓을 수 없죠! 그녀의 열정에 정말 배고파 죽겠다 싶은 적도 있지만...
영어로 얘기하는데 에너지를 생각보다 많이 쓰더라고요. 그것도 적응이 되는지 이제는 전 달만큼 허덕이진 않습니다. 다행이죠!
어떻게 이렇게 열정 넘치는 사람들로 가득할 수 있을까? 원어민처럼 구사하진 못하더라도 천천히 자신만의 페이스로 생각을 나누는 것. 그런 모습들이 더욱 대단하다고 느껴지곤 합니다.
그 사람의 발음, 유창함보다 말투와 표정, 몸짓을 보면 저도 점점 더 신나서 같이 얘기하고 있더라고요.

물론! 가끔 Tina가 제발 질문 안 해줬으면 좋겠는데…. 내 마음 어떻게 딱 알고 그렇게 질문해주는지..!!
휴... ((●´∧`●))
지금 쓰면서 생각하니까 사실... 그런 질문을 받는 것 또한 매우 고마운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정말 대답하기 싫을 때도 있단 말이에요...! 오늘 영어 뭔가 답답하고 잘 안 나오는 날인데...! 이러면 질문 잘 오더라구욯ㅎㅎㅎ
질문받고 싶으면 그런 눈빛 뿜뿜 보내주면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ノシ


 저번 달에 영화 회화를 처음 들으면서 우연한 기회로 어떤 앱을 발견하고, 우연이라지만 한번 써보고 싶고. 그렇게 영어 일기도 쓰게 되고, 영상도 편집해보고. 꽤나 뿌듯합니다. (σ❛˓◞˂̵)σ✧
우연들이 모이다 보니, 나중에 뭐라도 되겠지 싶었어요. 그동안 수업 빠진 적, 미션 빠진 적 없이 나름 성실하게 임했거든요.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이 콘텐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Tina는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권유를 했어요. "혹시 완벽주의자 성향을 가지신 분들 계신가요?"
그리고 그 완벽함을 영상 찍을 때는 조금 내려놓는 게 어떤지 물었습니다. 완벽한 것도 물론 좋지만, 항상 내가 준비되어 있을 때보다, 미처 생각지도 못할 때 뭔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더 많더라. 그러면서 점점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사실 저는 처음부터 영상을 여러 번 찍는 편은 아니었어요. 많으면 두, 세 번 정도.
영상 찍으면서 말을 더듬거나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거나. 그런 상황을 접한 적 있으신가요?
저도 사람인지라 어떤 말을 할지 구상하고 시작해도, 그런 상황이 종종 발생하더라고요. 이런 불완전한, 뭔가 부족해 보이는 내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조금 부끄럽기도 했고요.
여전히 말 도중에 생기는 침묵은 조금 극복하기가 힘들지만 이젠 '뭐 언젠간 나아지겠지?!' 하는 대범함이 조금 생겼다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마음을 조금 내려놨다고 해야할까요.

휴.. 정말.. 할 말 많은데.. 너무 많으면 곤란할 거 같은데.. 어쨌든..

금요일에 올해로 6년지기가 된 대학교 친구를 만났습니다. 맛있는 것도 먹고 여러 얘기를 나눴어요.
그러다 "세상에 스피치때문에 내가 밤을 새우고 영상을 편집하고..." 그런 얘기를 했어요.
친구가 보여달라길래 녹화 영상 보여줬는데 그러더라고요. 
"우와... 더 잘한다아... 그전에는 잘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 인지 몰랐는데..."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해 진짜!!" 정말 행복 가득한 표정으로(아마도^_^…?) 말했어요.
심지어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서 제라스에 왔는데 이제는 그 힘들었던 시절이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고요.
당.연.히.절.대.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습니다.
그때 힘들지 않았다면, 저는 제라스에 오지 않았을 거고요. Tina의 영화 회화 수업 또한 듣지 못했을 겁니다. 그 말은 즉, 제가 이 만큼 영어에 푹 빠져서 생활하고 있지 않을 거라는 거죠. 수업 끝나고 집 갈 때면 '내가 왜 이걸 이제까지 썩히고 있었지?!' 하는데, 이 능력을 영영 발휘하지 못하고 있을 거라는 건 상상도 하고 싶지 않아요.
Haha, Don't get me wrong.

 저의 단점, 부정적이고 어두운 모습도 6년이라는 시간 동안 보며 지내온 그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예전에는 좀 부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런 게 전혀... 안 보여! 긍정적이야. "
"도대체 학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내 변화는 주변 사람들이 방증해준다고 했던 말 기억하시나요? 바로 이런 게 아닐까요. (❁´▽`❁)*✲゚*
그 친구에게 이런 말을 들어서 정말이지 짜릿하고 계속 이렇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동시에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변하면서 자라고 있는지 저 스스로가 제일 잘 아니까요.

그건 그렇고 ..
와보면 안다고 제발 청강하러 오라고 했는데 올 거 같지 않아서 슬프긴 합니다...
도대체 왜 안 오는 거죠 ...? 말로 설명할 수가 없는 곳인데 ⊙︿⊙...?


사람들은 정말 각자의 에너지가 있구나.
 Tina의 영화 회화 수업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다른 수업들을 들으며 깨달았습니다. 그 에너지가 때로는 조금 조심스럽게도, 흥에 겹게도 만든다는 것을요. 주변의 에너지에 따라서 저도 시시때때로 변하더라고요.
그렇게 저만의 긍정, 자신 에너지를 가지게 되고. 그 에너지로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생각보다 즐거운 일임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Tina의 soulful 함과 밝은, 긍정 에너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감정을 조금씩 영어에 담아갈 수 있는,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는 수업이 바로 영화 회화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영화만 보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속담,  단어에 대한 뜻도 외우게 되고요.
토씨 하나 빠트리지 않고 외우기보다는 흐름, 맥락, 키워드를 잘 잡아서 기억하는 법 등.
똑같은 질문에 대해서 옆 사람, 앞 사람, 조원끼리 반복하다 보니 좀 더 맥락이 잡히는 얘기를 할 수 있게 되는 스피치 클래스가 되기도 합니다!
(속닥) 그리고 수업 전에는 생동감 스터디! 내 꽁꽁 감춰둔 내면의 감정을, 키워드는 치즈처럼 늘여서, 말하게 되는 시간입니다. 절대 놓치지 마세요!

 그날 주어지는 질문에 따라서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 돌이켜보게 되는 시간도 생기는 거 같아요.
월요일마다 절대 빠지지 않는 단!골! 질문! "What did you do over the weekend?"
주말에 뭘 했었는지 기억해야만 하는 타당한 이유가 발생합니다 ...!

서론이 굉장히 길었습니다만,
Tina 영화 회화 덕분에 저는 앞서 말했던 질문에 대해 이제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What are you obsessed with these days? "I'm obsessed with ENGLISH!"

영화 회화 아직도 망설이고 계신가요?

This is just a trailer! Why don't you take 영화 회화 class? It'll be the happiest moment ever!
You don't need to be in a rush.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영화 회화의 슬로건; "Let's constantly learn and grow!"

Just give it a go!
Just give it a try!
Just give it a 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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