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쌤 3% 레시피 수업을 마치며

제라스 스피치 강의를 마무리하며.

두 달간의 과정이 끝났다. 나는 표현을 잘하지 못한다. 표현을 잘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하는 방법을 알면 좋을 것 같단 생각에 다니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니길 정말 잘한 것 같다. 여덟번의 수업동안 상대를 통해 나를 돌아볼 수 있었고, 내 이야기를 통해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스피치 수업은 나에게 거울같은 시간이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혹은 변화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이해함과 동시에 나의 문제를 파악하고 그걸 인정하는게 우선이다. 혼자였으면 하기 힘들었을 그 과정을 같이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한 시간이었다. 이제 내가 해야할 일은 두달 동안 배운 30가지 방법들을 나의 말하기에 녹여내는 일이다. 지금은 코로나 시대라 말할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기록을 해두었으니 두고두고 복습해나가서 나를 다듬어가야겠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고 싶으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노력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에 한걸음 다가선거 같아 뿌듯한 기분이다.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준 이음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