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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라이프스쿨

제목

솔직히 여기 후기들 좀 당황스럽네요.

작성자
이기쁨
작성일
2017.06.17
첨부파일0
추천수
10
조회수
2714
내용


후기들을 쭉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좀 당황스럽습니다.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도

한 평생을 같이 자라온 언니도

누구보다 저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친구들도

제 맘과 꼭 같기가 정말 어려운데

 

여기에 있는 후기들은

모두 같은 사람이 쓴 글이 아님에도

하나같이 제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

제 맘과 꼭 같은 글들만 가득합니다.

 

 

(제목에 놀라셨죠? 죄송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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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입니다. /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마지막 부분만이라도 읽기를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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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졸업 후, 쉬지 않고 일을 하다 몸과 마음 모두 너덜너덜 지쳐버렸다.

그래서 16년은 오후에만 잠깐 출근하기로 하고, 온전히 쉬는 것에 집중하자고 다짐했던 해였다.

그런데 계획과는 달리 일을 쉰 지 네 달이 넘어가도 뭔가 마음 한구석이 공허하고, 회복되지 않은 채로 텅텅 비어있었다.

뭔가 재밌는 일, 새로운 일 없을까? 마음이 텅 빈 것 같아.’ 라는 말을 하는 나에게 친구 수진이는 이야기 했다.

 

내가 요즘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여기 참 괜찮아. 너 한 번 와볼래?”

 

처음 수진이의 제안에, 사실 그다지 끌림은 없었다.

영어를 손에서 놓은 지 5년이 넘었고 필요성도 크게 느끼지 못했다.

게다가 내가 가지고 있는 영어학원에 대한 인식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영어학원은 그저, 그냥 단어를 죽어라 외우고 외워서 시험을 보고, 문장 해석과 괄호 넣기만 주구장창 했던 기억뿐이었다.

그러나 쉬고 있는 시간동안 딱히 뭔가 계획이 없었던 나는 여기 정말 재밌고 좋다.’는 수진이의 말을 밑져야 본전삼아 제이라이프스쿨(이하 제라스)에 오게 되었다.

 

 

그리고 그 날의 선택은 나의 인생 선택이 되었다.

 

처음 제라스에서 수업을 듣던 그 날,(국영법 허재연 선생님의 강의였는데,)

나는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제라스는 내가 알고 있던 영어학원과는 달랐다.

기존의 학원들은 앞에서 선생님이 칠판에 필기를 하고 설명을 하면 학생들은 열심히 받아적기에 바빴다.

그러나 제라스는 칠판을 보지 않고 학생들이 서로를 바라보았고 필기만 하기보다는 한 번 더 내 목소리로 내뱉을 수 있도록 했다.

제라스는 영어만 알게 하기 보다는 그것을 넘어 영어를 배우며 영어로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학원이었다.

또 그 날, with를 온 몸으로 설명하는 선생님을 보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영어가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그 날 이후, 처음으로 영어의 재미를 느낀 나는 시간이 흐르며 점점 영어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결과 한 달이 끝나갈 무렵이면, 다음 달에는 어떤 수업을 들을지 고민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렇게 무언가를 시작하면 작심삼일, 3개월도 못 버티던 내가 오늘까지 쉬지 않고, 벌써 1년째 학원을 다니고 있다.

그리고 이 1년의 시간은, 해외여행을 가도 지도를 들고 여기 어떻게 가요?’라며 당당하게 한국어로 질문을 하던 영알못인 나를, 얼마 전 다녀왔던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서 크리스마틴의 자유스피치도 꽤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성장시켰다. (자랑이 아녜요. 워낙 영알못이었기에 지금도 한참 배워야 합니다ㅠㅠ)

 

 

그런데 사실, 놀라운 점은 영어실력의 변화가 아니다.

 

제라스에서의 1. 그냥 이기쁨이라는 사람 자체가 변했다.

제라스를 추천받았을 때 보게 되었던 이민호 선생님의 나다움을 찾아야 내 다음이 보인다는 세바시 강연은,

처음 재생 후 5번도 넘게 돌려보았고, 내 삶의 모토(매일의 삶에서 기쁨을 찾고,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삶을 살자)가 되었다.

(영상 주소: https://youtu.be/IAXDfkrEalE )

 

지금까지 들었던 수업에 대해서도 짧게나마 이야기를 하면,

국영법허재연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처음으로 영어가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배움에 대한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또 수업을 듣는 시간이 힐링과 에너지 충전의 시간이 되었다.

허재연 선생님의 또다른 수업, ‘쿵푸팬더는 로봇같던 영어말하기에서 감정을 살린 영어 말하기를 할 수 있게 했고, 판다 포의 스승인 우그웨이를 통해 삶에 대한 많은 깨달음을 얻게 했으며, ‘여초영수업에서는 정말 여행을 다녀온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며, 여행에서 쓸 수 있는 알찬 표현들을 배울 수 있었다.

 

나초영구지현 선생님과 조태용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서는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듯, 나에 대해서 말할 수 있게 되었고,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칭찬과 동기부여, 대화 유도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업 시킬 수 있었다. 게다가 생활 속 영어 꿀팁도 많이 알 수 있었고, 선생님들의 맑고 밝은 에너지를 팍팍 받을 수 있어 수업을 듣는 내내 내 마음도 맑아지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매 시간 따뜻, 행복했다.

 

초초영닉초영송영화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서는

짧은 문장들을 3초 안에 영작하는 시간을 가지며 영어 문장들이 더 입에 찰싹 달라붙게 되었고,

닉부이치치의 삶과 스피치를 통해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 위로, 그리고 나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와 감사하는 삶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남을 도울 때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는 선생님을 보며, 진정으로 돕는 것, 베푸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고또 선생님의 모습 속 자연스레 흐르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진정성 있는 태도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한국어 말하기인,

‘3% 마이스피치김용배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말하기의 방법은 물론 말할 것도 없고 선생님께서 제시해 주시는 주제들 덕분에 나의 삶을 돌아보며, 목표와 비전,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내 삶에서 중요했던 순간들 등 나에 대한 많은 것을 고찰해 볼 수 있는 시간, 온전한 나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신기한 점은, 월요일 아침 수업이었는데, 월요병은 커녕 오히려 월요일이 기다려지고 정말 행복한 요일로 만들어주는 진귀한 경험을 하는 시간이었다. 또 나를 더욱 사랑하면서 스스로를 단단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시간이었다.

‘3% 완소스피치’,‘3% 특강이민호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서는 소통의 방법 뿐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주는 피드백을 통해서도, 선생님의 말씀을 통해서도, 배움을 삶에 적용하는 과정에서도, 선생님께서 늘 말씀하시는 소통의 행복을 온전히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게다가 선생님의 작은 제스처나 움직임, 숨소리나 말씀과 말씀 사이의 쉬어가는 텀 하나까지도 흘려듣고 보지 못하는, 11초가 배울 것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보너스로 민호 선생님의 모든 수업은, 시간여행도 다녀올 수 있다. 3시간을 3분으로 만드는 마법과 같은!)

 

또 교양수업 중

에니어그램수업은 나도 잘 모르던 나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 것 같았던 타인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고(지금 한창 듣고 있는 중이다),

우쿨렐레강주현 선생님의 수업은 리코더마저 삑사리가 가득한, 악기에는 영 소질이 없다고 생각한 나에게 악기를 연주하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수업이 되었다. (게다가 선생님의 노래는 심금을 울린다!)

 

 

여기까지가 지금껏 들어온 각 수업에 대한 짧은 후기인데,

나의 부족한 글쓰기 실력으로 인해 정말 훌륭한 선생님들의 좋은 수업을,

이렇게 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

 

 

어찌되었든! 위의 수업들을 통해

 

 

20167, 마음이 텅 비어 공허하던 학생은,

20176월말, 삶에 대한 기쁨과 동기부여로 마음이 꽉 찬 학생이 되었다.

 

 

제라스(J: 즐거운 또는 제 2, life: 인생, school: 학교)는 말 그대로 즐거운, 2의 인생학교다.

 

인생수업을 들으며 제라스에 오기 전과 제라스를 다닌 후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새로운 나를 만나게 하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성장 학교.

먼 거리로 인해 퇴근 후 학원에 다녀오면 12시가 넘지만, 그 시간들 마저도 설렘과 기쁨의 시간이 되는 학교.

좋은 것을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인,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지인에게 소개하고, 또 모두를 데리고 오고 싶은 학교다.

 

 

 

 

 

며칠 전 보게 된 이민호선생님의 결혼식 축사 영상을 이야기 하며 글을 마무리하고 싶다.

 

영상에서 선생님은 축사를 시작하며

 

내게 좋은 사람이 생겨 내 세상이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가득 찼듯이

너한테도 그런 사람이 생겨서 너무 행복하다.“

라고 말씀하셨다.

(동영상 주소: https://www.facebook.com/3sotong/videos/1797427637183693/ )

 

 

그리고 나는 선생님의 말씀을,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하고 싶다.

 

 

 

제가 제라스에 와서 저의 세상이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가득 찼듯이

당신도 제라스에 와서 당신의 세상을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 채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덧붙이는 말.

 

 

 

이런 사람들에게 제라스를 추천합니다.

 

1. 영어로 소통하고 싶은 사람.

2. 행복하고 싶은 사람.

3. 그냥, 사람.

 

-> 이 세상에 태어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제라스에서 수업 듣기를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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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egyun

    기쁨~! 같이 여초영들은 친구~! 기억나시나요ㅎ 이번달에 저도 다시 수업신청해서 듣고있답니다. 우연히 후기 보다가 반가워서 글남겨요~!

    7 년전
  • Minho Lee

    기쁨으로 가득차다 ㅠㅠ

    7 년전
  • Minho Lee

    기쁨으로 가득차다 ㅠㅠ

    7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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