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초영
저는 가족이 아니고서야 나초영 수업을 추천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친구도 빠꾸없습니다.(단호)
이 이야기는 1년을 거슬러..
나초영 수업을 처음 듣기 시작한지 30분만에 저는 생각했습니다.
'오늘만 듣고 다른 수업으로 옮겨야겠다..'
어디서든 blend in 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제가 Tina수업만큼은 아니구나 싶었죠
수업 도중 영어로 혼잣말하는 Tina..
내 동공의 원래 위치가 어디였는지 모를 정도로 질문 던져 준 Tina..
내가 생각해도 이 표현은 아닌데 awesome!!!!!!!을 외쳐준 Tina...
제 스스로가 소심하다고 느꼈을 때는 Tina의 첫 수업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하지만 '참을 인 세번이면 살인도 면한다' 라는 말이 있듯이
저 또한 세 번만 더 들어보고 아니면 바꾸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업을 세 번을 더 들어보니 수업을 바꿨더라면 제 오른손을 들어 제 뺨을 쳐야했습니다(격하지만 진심입니다)
영어로 혼잣말하는 Tina의 말을 리스닝하는 제 모습을 봤습니다.
질문을 던져 준 Tina 덕분에 저에게 말을 걸어오는 외국인의 눈동자 색을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Good 이라는 표현보다 더 간지나는 awesome!!!!!!!이라는 표현에 감정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부담으로 다가왔던 영어가 이제는 저에게 삼박자로 갖추어져
노력하고, 즐기고, 표현하는 영어로 돌아왔습니다.
현재는 Tina의 나초영 수업을 두번이나 수료했고,
이제는 오늘같이 더운 날
I`m hot(나는 끝내줘..)가 아닌 It`s hot을 혼잣말을 하고 답정너인 친구에게 It'`obvious 라는 표현을 하곤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나초영으로 오세요!!!(나만 듣는 작은외침)
저는 '전지적작가시점'에서 이영자가 왜 맛집을 알려주기 싫어하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진짜 좋은건 나만 알고 싶은거죠
[나초영] 이라는 수업은 진짜 나만 알고 싶은 수업이어서 나알영(나만알고싶은영어)라고 이름 바꿔도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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