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영화회화

제목

[영화회화] 오늘도 갈까 말까 고민을 한다.

작성자
김재우
작성일
2018.04.12
첨부파일0
추천수
5
조회수
1074
내용



오늘도 갈까 말까 고민을 한다

그런데 고민만 한다결국에는 또 가고 있다. 

.

.

.

처음에는 제라스를 등록하는 것에 많은 고민이 있었다

퇴근 후에 나의 상태를 보면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았으며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처음 보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도 쑥스럽고 

영어로 말한 것이 틀리면 혹은 잘 알아듣지 못 하면 어쩌나하는 불안함이 있었다.

 

하지만 

 

어차피 해야 할 공부라면 그리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려면 

가장 먼저 주변 환경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처음 영화회화 수업을 들었을 때

티나T의 빠른 스피킹과 초 발랄함 그리고 풍부한 발화량에 당황스러웠다

 

앞에 사람옆에 사람대각선에 있는 사람과 계속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혹은 유창하게 나에게 이야기하는 상대방 혹은 티나T를 보면서 

30초도 안 되는 그 짧은 시간에 정확히 2가지 생각이 들었다.

 

1) 아 뭐라고 말했는지 놓쳤다.. 내가 잘 이해하고 있는 건가.. 

2) 어떻게 말해야 하지할 말이 생각이 안 난다~

 

2)의 상황이 나름의 준비가 되면 1)에 집중하면 되는데 

둘 다 안 되는 날은 속된 말로 말리는 날이다이로 인해 창피한 적이 꽤 많이 있었다

 

원래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그게 아닌데 이상한 말을 했을 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걸 왜 이렇게 이야기했지라며 스스로 한탄하며

혼잣말로 다시 답변을 수정하고 중얼거리며 돌아갔던 적이 많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말도 안 되는 문장을 이해하는 티나T가 신기하기도 하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티나T 발랄한 수업 분위기에 적응하며 

수업 시간에 알려주는 많은 영어표현은 쏠쏠하게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그리면서 출퇴근길에 혼자 영어로 질문을 만들고 영어로 답하는 습관도 생기게 되었다

사실, 좀 더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준비하는 것이 마음 편한 것도 있었다

 

애매한 표현에 대한 궁금증은 티나T의 도움으로 하나씩 풀리는 시원한 고마움도 있었으며 

무엇보다 영어를 공유하며 가르치는 것에 즐거워하는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짐과 동시에

좋은 퀄리티의 수업을 받고 있다는 기분에 더 열심히 참여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오늘은 가지 말까오늘은 피곤하니까한다.

일과 공부를 병행한다는 것은 체력적으로 상황적으로 쉽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뭔가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감 그리고 수업 후 돌아오는 길에 느껴지는 즐거움 

조합으로 만들어진 알다가도 모를 기분이 항상 나를 제라스로 끌고 가는 것 같다.

.

.

.

얼마 전같이 수업을 듣는 몇몇 분들이 나의 낮은 영어 자존감에 대해 듣더니 

평소에 여유 있게 영어로 이야기해서 그런 부분은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예상하지 못한 답변이었으며, 착한 마음에서 나오는 배려 넘치는 답변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의 피드백이 항상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 없겠지만 

조금 긍정적으로 생각해본다면영어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고 있나

혹은 작은 변화가 있긴 한건가라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다.

 

앞으로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하겠지만 웃음과 위로가 넘지는 영화회화 수업과 

기타 다른 수업등을 통해 즐거운 영어+소통 생활을 이어갔으면 한다.


5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