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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패턴

제목

제라스를 떠난지 벌써 3개월째...

작성자
이수현
작성일
2017.06.18
첨부파일0
추천수
8
조회수
1749
내용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돌아가고 싶어서 미쳐 돌아버리겠어요

제라스는 저에게 많은 특별한 경험을 하게해준 공간이었어요 (#과거형#눈물#쥬륵)

작년 여름 제주도에서 스텝일을 하고 있던 저는 제주도로 여행온 리예쌤을 만나 제라스에 오게되었습니다 (이것부터 특별,,트윙클)

저는 한번도 영어 학원을 다녀본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걱정반 설렘반 두려움반 기대반 의 마음으로 제라스에 첫 발을 딛게 되었죠
그 첫 발이 5개월간 제라스로 향하는 수없이 많은 발걸음이 될줄은 정말 몰랐어요

제라스에서 영어말고도 배움의 기쁨을 알게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는건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입아프니까 한번만 더 말할게요

제라스을 단순한 영어회화학원으로 생각하신다면 작은오산 큰오산 더 라지스트 오산이예요 영어로 혼자 떠들고 돌아가는 그런 곳 아니예요 영어로 많은 사람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면서 머물게 되는 그런 곳이예요

저는 일을 하다가 해외 취업을 하기로 결심한 후에 영어를 처음으로 배우게 되었는데 (고등교육 기억0.01도 안나는 상태로 제라스에 왔어요) 어려운 말보다는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주시고, 적절한 예를 들어주시니 그것들이 머릿속에 빡 자리잡게 되고 너무 재미있어서 영어공부를 스스로 하게되더라까요 제라스 다니고 나서 따로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발음도 그렇고 영어로 말하는것도 엄청 많이 늘었다고 칭찬 많이 받았어요 (흐뭇)

국영법으로 시작해서 초초영 나초영 마패 리라스 영화회화 수업을 들었어요
수업 하나하나에 다른 매력들이 있어요
영어가 이렇게 재미있구나 하는 마음으로 매수업시간마다 나누는 소통속에서 많은걸 배웠답니다

그렇게 몇개월간 진짜 제라스에 푹 빠져서 살았어요 물론 영어와 함께요

그러다가 영어의 슬럼프를 맞이하게 되었지요
생전 안하던 영어공부를 너무 재미있게 하다보니까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제 마음보다 앞서니 할수 있는 것도 못하게 되고 나중엔 입을 떼는것조차 두려울 정도의 첫 슬럼프가 찾아왔어요
그때 저는 '너무 힘들어 잘하고싶은데 잘 안되 그래서 너무 속상해' 라는 말을 하지 않았지만
선생님께서는 눈빛만 보고도 제 마음을 읽어주셨어요
여러분 제라스 선생님들이 이렇게도 섬세하세요
그때 저도 그 슬럼프를 이겨보고자 많은 노력을 했지만 선생님께서 말없이 안아주시지 않았더라면, 괜찮다고 말씀하시며 등을 토닥여 주지 않았더라면, 카톡으로 제 마음을 울리는 많은 말들을 해주시지 않았더라면 저의 그 암흑의 시기는 더 길어지고 저를 영어로부터 멀어지게 했을거예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선생님들이 학생 한명 한명에게 관심이 많으시고, 각자 처한 환경을 잘 이겨내도록 또는 더 잘 성장해 나가도록 도와주시는! 마음까지 따뜻한 분들이시라는 거예요
그런 선생님들께 배우는 영어는 말할것도 없이 최고예요
그리고 이곳에서 만난 많은 좋은 언니오빠친구동생들과 제라스에서만 할수 있는 많은 페스티벌을 함께 했어요

어~느 영어학원이~페~스티벌을~하냐고요~
저 제라스에 있던 그때 정말 행복했었는데(#과거회상#슬픔#새드니스소환)

지금은 영어시험을 봐야해서,,,,,,,,,,,,,,생애 두번째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어딘진 말안할거에요,,,h..,,,똑같이 매일 가는 학원인데 제라스 다닐때처럼 다음날이 기대되고 그렇지 않아요,,제라스가 진짜 많이 그리운 요즘이에요,,,..

비록,,,,,제라스에서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늘 제라스 거실 한켠에 자리하고 있어요.,,,,돌아가고싶어요 제가 웃으면서 영어를 내뱉던 때로

졸업하고 나면 후련해야 되는데

여전히
제라스가 그립네요

아! 그리고 진짜 추천하고 싶은 스터디가 2개 있어요 뭔지 안알랴주고 싶지만ㅋ...

하나는 마이패턴으로 배우는 talk show 스터디예요
개그맨 지망생 리예쌤과 함께하는 스터디라 재미 보장합니다 토크쇼에 녹아있는 마패 표현과 실생활에서 쓸수 있는 표현들을 쏙쏙 뽑아주는 스터디예요! 강추 한번더 강추 두번 강추~~~~~~~~~

또하나는 발음소생시켜주는 스터디인데
버터 쳐발쳐발 한것같은 혜진쌤이 한명한명 죽어가는 발음들을 살아 숨쉬게 만들어주는 스터디예요 저는 애니메이션으로 했었는데 더불어 감정까지 풍부하게 만들어준답니다 >_< 뀨 (현재 감정 과다상태)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내 생애 첫 영어학교로 제라스를 알려준 리예언니와 영(어)고(자)에게 열심히 가르침을 주신 민호쌤 영화쌤 티나쌤 규빈쌤 혜진쌤 제라스에서 만난 많은 인연들, 영어에 재미와 영어하는 기쁨을 알려준 제라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싶어요 :-)
8
1
  • Minho Lee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되는~~

    6 년전
  • 리예뿜

    어~디~있겠냐고요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너무 웃긴거 아님이깤ㅋㅋㅋㅋㅋㅋㅋ태그 넘나 비장해 ㅋㅋㅋㅋ 아윌비백 ㅋㅋㅋㅋ 카톡으로도 따로 얘기했지만 지금 충분히 잘 허고있단댜 모르는거 언제든 카톡화녕이고요 얼른 다시 돌아와
    신기한 우연을 애정의 인연으로 우리42 마찌마찌?ㅎㅎㅎ

    6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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